목회칼럼

18-07-08 16:45

우리가 잃어버린 하나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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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담 하나로 시작된 인류가 현재 70억이 넘었다.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한다. 100이라는 숫자도 일(1)이라는 하나가 없이는 100을 만들 수 없다. 사실 일(1)이라는 것이 백 개 있다는 표현이다. 우리는 크고 많은 것에 너무 익숙하여 진 가치관 때문에 하나를 잃어버리는 것을 하찮게 여기다가 전부를 잃는아픔을 겪는 때가 숱하다. 일원짜리 동전, 십 원짜리 동전 하나는 거스름돈으로만. 계산을 맞추기 위한 보조로 취급을 받는다. 따지고 보면 일원짜리 동전 하나를 만드는 비용이 오만원 지폐 한 장을 인쇄하는 것 보다 더 들지도 모른다. 하나가 크다는 것은 그 속에 독특한 생명이 있고 유기적인 결합으로 전체를 이루기 때문이다. 1억짜리 수표도 1원이 없으면 안 된다. 끊어져 한 알이 빠진 진주목거리는 그 가치를 상실한다. 식구 중 한 사람이 아프면 온 가족이 신음을 하지 않는가? 새끼 양 한 마리가 그렇게 귀중하고 큰 의미를 갖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독특한 하나의 생명체와 그것을 귀하게 여기는 주인의 가치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백 개 보다 나의 하나가 더 귀중하다.

  하나님의 관심은 잃어버린 한 영혼에 있다. 잃어버린 생명은 하나님의 소유임을 전제하며 주인에게 발견됨을 기다리고 있다. 예수의 생명이 있는 자는 길을 잃은 한 생명의 울음소리를 듣는 자요, 찾으러 가는 목자이다. 그것은 사명으로 주의 은혜와 두 날개를 이루고 있다. 19세기 미국의 전도자 무디 (D L Moody)목사는 수십만 명을 주님께 인도했다. 그는 '하루에 한 사람에게 반드시 복음을 전한다'는 결심을 했다. 그런데 어느 하루는 아무에게도 전도하지 못했다. 그날 밤 잠자리에 들었으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죄책감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는 다시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가 한 밤에 복음을 전할 대상자를 찾았다. 그는 한 술 주정꾼을 만났고 그에게 다가가서 "예수님을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그 술주정꾼은 '예수'라는 말을 듣자마자 화부터 벌컥 내었다. 무디는 너무나 낙심이 되어 기다시피 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3개월이 지났는데 집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나가 보니 예전의 그 술주정꾼이 아닌가! 그가 고백하기를 그날 밤 예수님을 아느냐는 말에 크게 화를 냈으나 그 뒤로 부터 그 말이 내내 귓전에서 떠나지 않고 잊으려고 해도 잊어지지가 않아서 할 수 없이 예수를 믿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성령은 전하는 자와 듣는 자를 복되게 역사 하신다. 한 영혼을 살리는 운동으로 포천교회를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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