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18-02-25 15:16

사순절 묵상

관리자
댓글 0

 어쩌면 우리 영혼 안에 큰 불이 타오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불을 쬐러 오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이란 굴뚝에서 나오는 한 줄기 연기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안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면서 누군가 그 불 옆으로 와서 앉았다가 계속 머무르게 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할까? 하지만 그때가 오기까지 참아낼 수가 있을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조만간 오게 될 그때를 기다려야 한다.(18807, 보리나쥬, 고희의 편지 중) <?xml:namespace prefix = o />

  

     우리 안에 타오르는 불꽃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열정

     그 안에서 안식을 얻을 때까지 안정을 모르는 끝없이 타오르는 불길

     우리 안에서 타오르는 불멸의 영혼은 창의성의 불꽃

     한 번 피어나면 그린다, 만든다, 세운다, 꽃을 피운다, 노래한다.

     우리 안에서 피어나는 불꽃은 모든 사람의 추위를 녹여 주는 사랑의 화로 같은 사랑의 불꽃

     그 불을 꺼서는 안된다.

     누군가 와서 오래 머물도록 때를 기다리며 영원히 불타야 한다.

 

인간 영혼이라는 불꽃은 직접 하나님이 주신 것 그 끝이 없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영원히 도장 찍힌 자국이다” (단테의 신곡 중)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위로 가기

목회칼럼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0 이제라도 감사 기도 찬송하며 살자 관리자 19.01.20 807
99 비워내는 마음, 낮추는 마음 관리자 19.01.12 590
98 새해 첫 주일 첫 시간의 기도 관리자 19.01.09 597
97 또 한해를 보내며 관리자 19.01.04 647
96 주님 사랑으로 관리자 18.12.25 601
95 성탄주일 아침에 드리는 기도 관리자 18.12.18 650
94 정한 마음, 정직한 영 관리자 18.12.11 709
93 대강절(대림절, 강림절)의 의미 관리자 18.12.04 693
92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 관리자 18.11.27 775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