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우리 영혼 안에 큰 불이 타오르고 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불을 쬐러 오지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것이란 굴뚝에서 나오는 한 줄기 연기뿐이다. 그래서 그들은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만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안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지키면서 누군가 그 불 옆으로 와서 앉았다가 계속 머무르게 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할까? 하지만 그때가 오기까지 참아낼 수가 있을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조만간 오게 될 그때를 기다려야 한다.(1880년 7월, 보리나쥬, 고희의 편지 중) <?xml:namespace prefix = o />
우리 안에 타오르는 불꽃은 하나님을,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는 열정
그 안에서 안식을 얻을 때까지 안정을 모르는 끝없이 타오르는 불길
우리 안에서 타오르는 불멸의 영혼은 창의성의 불꽃
한 번 피어나면 그린다, 만든다, 세운다, 꽃을 피운다, 노래한다.
우리 안에서 피어나는 불꽃은 모든 사람의 추위를 녹여 주는 사랑의 화로 같은 사랑의 불꽃
그 불을 꺼서는 안된다.
누군가 와서 오래 머물도록 때를 기다리며 영원히 불타야 한다.
“인간 영혼이라는 불꽃은 직접 하나님이 주신 것 그 끝이 없다 하나님의 아름다움으로 영원히 도장 찍힌 자국이다” (단테의 신곡 중)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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