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칼럼

17-04-30 15:47

'용서하는 사람의 위대성' (4월 30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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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본에는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하는 기도를 한번만 하신 것이 아니라 여러 번 되풀이하셨다는 것이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 갈보리 산에 도착하셨을 때에도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못 박기 위해 십자가에 눕힐 때에도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굵은 못이 살과 뼈를 뚫고 들어갈 때에도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못 박은 십자가 형틀을 일으켜 세울 때에도, 찢어지는 고통 속에서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 무리가 주님을 조롱하는 모습을 내려다보시면서 "아버지여 저들을 용서해 주옵소서"하고 기도하였다는 것이다.

 

 

예수님도 얼마나 용서가 어려우시면 이렇게 여러 번 반복하셨겠는가?

주기도문에 "우리가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소서"라고 기도하기는 쉬우나 실천에 옮기는 것은 보통 힘든 것이 아니다. 그러나,

구원과 영생의 길을 믿고 확신할 때 용서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께 용서받기 위하여 용서해 주어야 한다.

용서가 진정으로 원수 갚는 길이기에 괴로워도 용서해 주어야 한다.

용서는 나에게 축복이 되는 길이기에 억울해도 용서해 주어야 한다.

나도 같은 죄인이기에 용서해 주어야 용서를 받을 수 있다.

성경적으로 볼 때 원수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에 용서해야 한다.

 

로드 밸퍼(Lord Balfour)라는 사람은 (가장 좋은 선물)이란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원수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은 관용이며, 친구에게는 마음을, 자녀들에게는 모범을, 아버지에게는 복종을, 어머니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행동이며, 자신에게는 존경을, 모든 사람에게는 자비심이 가장 좋은 선물이다"라고 했다.

(성구) 마태복음 54344 "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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