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있는 착각은 “나는 주인공이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를 위한 조연 내지 단역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대할 때도, 모든 사건을 볼 때에도 자기 위주로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은 보지 못하면서, 남들의 얼굴 생김새,
몸매, 옷매무새, 걸음걸이, 말투 등등 모든 것을 보고 판단한다.
이렇게 인간은 신체구조나 의식구조가 어쩔 수 없이 자기중심적으로 보고 판단하고 살아가게 마련인지 모른다.
그래서 모두 “제 잘난 맛에 산다.”고 할 수 있다. 이 착각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남들이 보기에 나는 어떤 모습일까? 하나님 보시기에 나는 어떤 모습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은 누구에게나 의미 있는 일이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바로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교만을 낳는 것이다.
여기엔 “나는 너와는 다르다.”, “감히 나하고 맞먹으려고!”하는 마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자기중심적인 자만은 초등학교나 사춘기 학생들에게나 어울릴 유아적인 미성숙이 아닐까? ‘오십 보 백보’, ‘도토리 키 재기’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 보시기에 돈 있고, 많이 배우고, 잘났다고 뽐내는 인간들이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 또는 성경 말씀 조금 더 알고 있다고 기도 더 많이 한다고 교회 어떠한 직분을 가지고 열심으로 더 봉사하고 헌금 더 많이 한다고 우쭐한 감취인 그 속마음과 모습...우리는 온갖 위선으로 자신의 치부(恥部)를 가리고 포장한 자신이 하나님 보시기에 어떨지를 자주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오만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나 두려움이 없는 증거이다.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기를 나로 네 눈속에 있는 티를 빼게 하라 하겠느냐 외식하는 자여 먼저 네 눈속에 들보를 빼어라 그 후에야 밝히 보고 형제의 눈속에서 티를 빼리라.(마7:1~5)
abcXYZ, 세종대왕,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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